가회동의 한옥 리모델링
아파트에 살다가 팔고 한옥으로 이사를 온 딸 넷을 둔 젊은 부부의 집이다.
딸들에게 작은 공간이나마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 주고자 한 것이
건축주의 바람이어서 방 4개와 화장실 2개, 독립되는 주방 등을 이 적은 평수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어지간히 머리를 짜냈을 것이다. 도로 측에 접한 부분에서 대문의
위치를 바꾸어 마당으로 진입할 때의 답답함과 기존 대문의 좌측 방에서 거실이나 주방쪽으로
진입할 때의 불편함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필요한 방과 욕실 등을 확보했다. 때문에
이 집은 작고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에서 쓰던 가구는 대부분 버리고 들어와서
특별히 한옥의 생활과 그들의 생활이 충돌되는 부분은 찾아볼 수 없다.
안주인은 무엇보다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모두 사람 손이 들어가야 하는 작업이고,
거의 새로 짓다시피 한 집짓는 과정에서 무척이나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설계 및 시공 북촌 HRC| 사진 이기환

02-742-65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