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2014 02 기아자동차 웹진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6-09-03
  • 조회 7

텅 빈 충만, 여백의 미를 꿈꾸며


한옥을 짓고, 한옥 사무실에서 생활하며 김장권 대표가 느낀 한옥의 매력은 몸이 먼저 반응하는 ‘온기’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인위가 자연에 가장 근접하도록 지은’ 한옥은 편리함과는 또 다른 편안함을 선사한다.

 물론 요즘의 한옥은 단열을 비롯한 종래의 불편 요소들을 보강하여, ‘춥고 비좁고 불편하다’는 편견을 넘어선 지 오래다. 

200여 채의 한옥을 짓고 개보수한 김장권 건축가는 한옥 건축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혁신의 아이콘이다. 

시대성을 담은 이른바 ‘현대 한옥’으로 실험과 도전의 행보를 계속하는 그는, 인사동의 ‘관훈재’로 2012년 올해의 한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북촌 일대 200여 채의 한옥을 지으며 김장권 대표가 결심한 게 있다. 

찬란한 유산을 존중하되 답습하진 않겠노라고. 쓰임 좋은 건축물을 짓는 것이 

건축가의 사명이라 믿는 그는, 원형을 지키면서도 시대성을 담은 ‘현대 한옥’을 짓는다.



글 고우정 | 사진 현일수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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