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층 한옥 살렸어요, 동네도 살아났어요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6-09-03
  • 조회 4

인사동 관훈재


4일 서울 인사동 '관훈재'에서 김장권 북촌HRC대표가 2층 한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관훈재는 전통적인 낮은 나무 난간을 쓰는 대신 유리난간을 덧대 법적 기준(난간 높이 1.2m)에 맞추고 , 

곳곳에 '풍요'와 '다복'을 기원하는 거북이나 포도를 조각했다.


사람 많고 건물 빽빽한 도시 생활에서 한옥이 필요한 이유는 뭘까. 

김 대표는 “한옥은 도시가 아니라 자연을 따르는 집”이라며 “사람이 도시에서 잃어버렸던 생각이나 소리의 여백을 한옥이 되찾아준다”고 답했다. 

‘좋은 집’은 비싼 집이 아니라 본래 주거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층간소음 같은 사회적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덤이다. 

김 대표는 8년 전 자신의 사무실 역시 북촌 초입 길에 위치한 한옥으로 마련했다. 

초인종 소리나 천장에서 쿵쾅거리는 발소리 대신, 마당에 들어서면 바람이 나뭇잎을 흔드는 소리가 가득한 집이다.



 글 조혜경 기자 | 사진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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