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옥의 시대
현우재
한옥은 이제 더 이상 '옛집'에 머무르지 않는다.
원형 그대로의 장점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현대인의 생활양식과 미적 감각을 최대한 수용한 '새 집'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북촌의 현우재(玄遇齋)에서 우리는 한옥의 새로운 가능성에 눈을 뜬다.
과거의 집인 한옥을 왜 우리는 이 시대에 다시 이야기하는 것일까.
그것은 한옥만이 가진 많은 장점 때문이다. 한옥은 아름다운 집이다.
그 아름다움은 자연스러움에서 나온다. 자연스럽다는 것은 자연에 거슬리지 않고 자연에 어울린다는 얘기다.
그래서 한옥은 무엇으로 가득 채우려하지 않으며 비어 있는 공간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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