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저널] 2006년 12월호 도심주거지로서의 한옥의 재발견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6-09-03
  • 조회 19

"북촌의 한옥들은 살아있는 집, 원형 보존하되 거주자 생활도 수용해야"

잃어버린 한옥 원형 되찾은 프랑스인 필리프 티로씨의 집


한옥이 좋아 북촌을 찾았다는 프랑스인 필리프 티로씨. 

그가 가회동 11번지 골목에서 70살 먹은 한옥과 처음 마주했을 때 집 안팎의 공간들은 

그동안 수많은 변형을 거쳐 한옥의 공간감을 좀처럼 느끼기 힘든 상태였다. 

처마에서 담장까지 차양을 덮고 칸막이를 쳐서 사용하고 있어 사실상 마당도 사라졌다. 

티로씨의 집은 잃어버린 마당 공간을 확보하고 처마선도 되찾아 오히려 개보수공사를 통해 

원형을 찾아간 집이라고 할 수 있다. 집의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 한옥보수전문업체 북촌HRC의 한옥개보수 노하우를 따라가 본다.


6년 전 북촌에 터를 잡은 이래 100여 채가 넘는 한옥 개보수에 참여해 온 

북촌 HRC 김장권 대표는 "현재 북촌 한옥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발전하고 진보하고 있다"면서 

"처음 개보수한 집들을 지금 가보면 이것밖에 못했나 싶어 미안한 심정이 든다"고 고백한다. 

그 역시 변화하는 북촌의 한 가운데서 한옥 개보수의 디테일과 비용의 문제 등 여러 방면에서 시행착오와 성공을 거듭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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