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배려가 있는 한옥을 짓다
한옥을 지으면서 그것이 가진 포용력과 유연성을 배우고
한옥을 사랑하는 이들을 만나며 그들에게서 여유를 배웠다는 대표,
그는 한옥의 가장 큰 장점을 '배려'라고 말한다.
이제 한옥은 불편한 것을 더 참고 살아야 하는 문화체험 공간이 아니다.
외풍과 냉기를 극복했고 좌식과 입식의, 한지와 유리의 조화를 이뤄 세미나 한옥, 2층 한옥, 상업 한옥 등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한옥 특유의 라인은 살리면서 부엌이나 욕실 기능은 첨단을 달리는 패션 한옥들은 주거공간의 바, 병원과 레스토랑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욕실과 주방을 집 안으로 들이면서도, 날 선 눈 등 ............ 만질줄아는 푸근함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예스러운 기품의 스타일과 실용성을 입힌 우리 시대 한옥들을 살펴본다.
김 대표가 한옥을 설계하며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춥고 좁고 지저분하다’는 한옥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다.
기본은 지키되 진보를 추구한다는 것. 추위를 막기 위해 이중창을 사용한다든가,
신장에 비례해 문의 크기를 늘리는 것, 그리고 화장실과 주방 구조를 거주민의 동선과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해 최대한 편리하게 만들어낸다.
살림집은 집의 특성과 주인의 취향에 맞게 효율적으로 개조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 때문에 개조 전에 식구의 수와 라이프스타일, 가구의 크기, 소소한 가재도구들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곤 한다.
글 한지안 기자 이지현 이지연 | 사진 김태우 안혁준 | 디자인 조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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