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주택] 2007년 10월 '알서림'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6-09-03
  • 조회 22

변화와 답습이 빚어낸 감성공간 ‘알서림’


우리네 대표적 주거 건축물 한옥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반세기동안 콘크리트 문화의 범람속에서 한옥은 겨울엔 춥고 여름엔 비가 새고, 

취사가 힘든 공간으로 홀대를 받아 왔다. 하지만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친환경 주거공간을 요구하는 세상, 

이제 한옥은 자연과 벗을 삼고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재탄생 중이다.


고건축을 기반으로 건축물을 만드는 데 있어서 건축가는 두 가지 고민에 빠진다. 

고궁이나 사찰처럼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을 제외한 일반적인 고건축물의 건축행위에 있어서 

‘답습이냐? 아니면 변화냐?’ 라는 화두 속에서의 갈등 때문이다.

알서림이라는 치과 병설 갤러리 역시 우리네 전통 가옥인 한옥을 어느 부분까지 변화를 줘야하고, 

또 어디까지 원형의 모습을 지킬 것인가에 대한 갈등에 휩싸였다. 여기에 건축주는 “치과와 갤러리가 함께 공존하는 한옥을 만들고 싶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금번 현장에서 아쉬웠던 것은 앞서림이 위치한 북촌지역은 서울시에서 직접 심의를 하기 때문에 

원형에 충실할 수밖에 없었다. 이곳이 주거가 아닌 상업공간인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알서림이 전체적으로 치과와 같은 공간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동선과 시선의 소통감을 주었으며, 

치과라고 하면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 공간의 이미지와는 별개로 조명과 소품을 통해 밝은 느낌을 주었다. 


5b74e579f2689e9cfdc6fd6779d1a7ee_1793091036_0757.jpg



5b74e579f2689e9cfdc6fd6779d1a7ee_1793091035_1721.jpg



5b74e579f2689e9cfdc6fd6779d1a7ee_1793091035_6435.jpg
 

상단으로 이동